- STICHES 추가관찰 연구

 

허혈성 심근병증 환자에서 약물요법과 함께 관상동맥우회로술(CABG)을 병행했을 때 생존률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6)에서 STICHES 연구 추가관찰 결과를 발표한 듀크의대 Eric J. Velazquez 교수는 "허혈성 심근병증 환자에서 기존 약물요법에 CABG를 병행했을 때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심혈관 사망, 심혈관 원인 입원률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다"고 정리했다.


특히 기존 평균 4.7년 분석에 더해 이번 평균 9.8년까지 관찰 연구가 더해져 장기간 혜택을 입증하는 근거가 됐다는 평이다. 연구에서는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중증 좌심실 수축기 기능부전 환자에서 가이드라인에 따른 약물치료에 관상동맥우회로술(CABG)을 추가했을 때의 생존율 혜택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연구의 배경을 밝혔다.

연구 대상군들은  2002년 7월~2007년 5월 좌심실 박출량 35% 미만이면서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환자 1212명이었다. 약물치료 단독군(602명)과 약물치료 + CABG 병용군(610명)으로 무작위 분류해 평균 9.8년 추적관찰 시점에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1차 종료점)과 심혈관 사망 및 입원(2차 종료점)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은 CABG 병용군에서 58.9%, 약물요법 단독군에서 66.1%로 병용전략이 위험도를 16%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 사망 역시 각각 40.5% vs 49.3%로 병용군의 위험도가 21% 낮았고,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또는 심혈관 원인 입원률도 76.6% vs 87%로 28%의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허혈성 심근병증 환자 코호트에서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심혈관 사망,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또는 심혈관 원인 입원률에서 CABG 병용전략이 유의한 혜택을 보였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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