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센코리아 “소마툴린 오토젤”, 4월부터 급여 확대

입센코리아(대표이사 김민영)는 소마툴린 오토젤(란레오타이드 아세테이트) 120mg이 4월 1일자로 신경내분비종양에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번 급여는 지난 2015년 8월28일 식약처로부터 위·장·췌장계 신경내분비종양의 치료에 허가를 받은 지 7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좀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급여 기준에 따르면, 소마툴린 오토젤은 절제가 불가능하고, 고도로 분화된 혹은 중등도 분화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장·췌장계 신경내분비종양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단 직장 신경내분비종양은 허가는 받았지만 건강보험은 적용이 되지 않는다.

이번 건강보험 급여확대로 신경내분비종양 치료비용 부담은 연간 약 2400만원에서 약 120만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마툴린 오토젤은 말단비대증의 치료제로 개발되어 오랫동안 사용돼 오다 최근 미국과 유럽, 한국에서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에 대한 효과를 인정받아 적응증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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