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4월 1일자로 급여 출시 INSTI 계열

▲ 티비케이
GSK(한국법인 사장 홍유석)는 새로운 인테그라제 억제제(INSTI) 계열 HIV 치료제 ‘티비케이(성분명 돌루테그라비르 소듐)’를 4월 1일부터 국내 급여 출시한다고 밝혔다. 티비케이 50mg 1정 당 보험급여상한가는 1만8762원이다.

HIV 전문 제약사인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가 개발한 티비케이는 뛰어난 내성 장벽으로 치료제를 장기 복용해야 하는 HIV 감염인들이 초기부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복약 편의성도 높아 50mg 알약 한 정을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번 아무 때나 편하게 복용하면 되며, 인테그라제 억제제 계열에 내성이 없는 경증, 중등증 또는 중증의 신장애 환자에게도 용량 조절이 필요 없다. 부작용을 줄여 치료 중단율도 획기적으로 낮췄다.

바이러스 억제 효능 또한 뛰어나다. 티비케이는 초치료 환자에서 48주째에 에파비렌즈 대비 우월한 효능을 증명한 최초의 약제로,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효능의 우월성 및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초치료 환자에서 다루나비르/리토나비르 대비 우월한 효능을 보였으며, 랄테그라비르에 대해서는 INSTI 계열 치료 경험이 없는 치료 변경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우월성을, 초치료 환자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홍유석 사장은 “최근 세계적인 HIV 가이드라인들이 초치료 환자의 치료에 돌루테그라비르를 비롯한 인테그라제 억제제 기반 요법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업데이트된 때에 발맞추어 국내에서 티비케이를 급여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트리멕에 이어 티비케이를 출시함으로써 국내 HIV 감염인들에게 돌루테그라비르에 기반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옵션의 폭을 더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의학개발부 이일섭 부사장은 “HIV 바이러스는 발현된 내성 정보를 숙주 DNA에 통합하기 때문에 한 번 내성이 발현된 감염인은 평생 그 내성을 가지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이렇게 획득된 약제 내성은 약제 선택의 폭을 좁히고 치료 요법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만큼 초치료부터 티비케이와 같이 높은 내성장벽 및 우수한 내약성과 편의성을 가진 약제로 시작하여 내성 발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