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식 ICDS2004 조직위원장 인사말

진단·치료 실용 측면서 집중 논의
한국 심초음파학 세계적 수준 인정 계기




최첨단 심초음파 기술은 심장질환 분야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그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서울서 개최되는 `국제심초음파학회와 Echo Seoul 2004(ICDS 2004)`는 심초음파 진단기술의 학문적 응용발전과 임상적용 확대에 필요한 정보교육 및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토론하는 자리인 만큼 세계 심초음파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합니다.
 특히 한국에서 이 분야 세계최고 수준의 학술대회를 열게 됐다는 것은 국내 심초음파학 수준이 세계 대열에 올라 있음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세계적 석학들과 국내학자들의 논의 및 교류가 확대되는 등 국내 학술발전에도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됩니다.
 1983년 창립 이래로 국제심초음파학회(ICDS)는 일부 개척자들의 열정으로 시작된 심초음파학 교육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오늘날 ICDS의 목표는 일관된 타깃을 향해 있습니다. 여기에는 ▲심초음파 기술에 대한 이해 증진 ▲심초음파 기술의 임상적용 확대 ▲새로운 기술개발 촉진 ▲심초음파 연구원과 임상의 사이의 생산적인 협력관계 도모 등이 포함될 것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의 작은 모임으로 출범한 ICDS는 이같은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해 왔으며, 지난 20여년간 많은 결실을 거두어 이제는 아프리카·미대륙·아시아·오세아니아·유럽 등 전세계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번 `ICDS 2004`에서는 특정 병변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다양한 접근법들이 보다 실용적인 측면에서 논의될 것이며, 참가자들은 관련 전문가들이나 세계적 석학들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3일간의 학회 일정 동안 참가자들과 전문가들이 나누게 될 생산적인 논의들은 우호적인 학회 분위기는 물론 궁극적으로 21세기 심초음파학의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많은 관련 기업체들의 후원으로 풍성한 학술 프로그램과 전시회가 준비되는 등 산·학협동 차원에서 좋은 본보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외에도 ICDS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았던 대한순환기학회·한국초음파학회 회원 여러분과 여러 선배 동료분들을 비롯, 관련된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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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크 투에로 ICDS회장 인사말

심초음파학 발전 리더역할 기대
세계 석학 특별강연·심포지엄 대회 성공 기여할 것

 우선 제14차 국제심초음파학회(ICDS) 학술대회가 한국서 개최되는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오는 17일 서울서 성대히 막을 올리게 될 `ICDS 2004`에는 심초음파 분야의 세계적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지난 10여년간 급격히 발전하며 심장학 임상의 변화 및 개선을 유도했던 심초음파 기술과 관련된 가장 최근의 연구결과와 최첨단 기술개발 성과 등을 발표할 것입니다. 이미 세계적 수준의 대열에 올라서 있는 한국 심초음파학계 전문가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상당수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21세기 심초음파학의 새로운 발전에 리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ICDS의 첫 학술대회가 개최된지 거의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현재까지 총 13차에 걸쳐 열린 ICDS 학술대회는 이제 심초음파 분야의 학술적 교류를 촉진하고 최첨단 기술의 발전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심초음파 기술이 임상에서 갖는 중요성을 논의하는 국제적 행사로 명실공히 자리매김했습니다.
 서울서 개최되는 이번 14차 대회가 ICDS 추구하고 달성해 왔던 기존의 성과는 물론 전세계에 뻗어 있는 많은 회원국들의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가장 실속있고 풍성한 학술대회로 기록되기를 기원합니다.
 세계적 석학들의 특별강연과 심포지엄을 비롯 전세계에서 접수된 초록 발표·포스터 전시 및 ICDS가 후원하는 젊은 과학자상이나 Daniel Kalmanson`s Award 등이 성공적인 학술대회 개최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ICDS의 전 임·직원을 대표해 이번 `ICDS 2004`가 학술적으로 풍부한 결실을 거두는 성공대회가 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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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있는 학술프로그램 `풍성`

 `ICDS 2004` 행사 기간중에는 16개의 주요세션에서 60여개 주제별로 관련 분야 세계적 석학들의 특병강연이 이어지고, 심초음파 분야 및 심장질환 문제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는 등 풍성한 학술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총 16개의 특별강연으로 구성되는 플리너리 세션(plenary session)은 4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심초음파 분야 석학들이 직접 참석해 `Echocardiography for 50 Years`·`Diastology 2004`·`New Concepts and Techniques for Coronary Artery Disease`·`New Concepts of Heart Failure` 주제별로 강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ICDS 2004`에는 서울의대·연세의대·울산의대 심장내과 주최로 심초음파 워크숍 및 연수강좌를 제공하는 `Echo Seoul 2004`가 함께 개최돼 더욱 실속있고 풍성한 학술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장내과 전문의 및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하는 `Echo Seoul 2004` 교육프로그램에는 전세계 심초음파학자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초대돼 최신 교육정보를 제공하며 심초음파 분야의 주요 이슈들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회 둘째날인 18일부터 이틀간은 전세계 15개국으로부터 제출된 100여개의 포스터가 그랜드볼룸에 분야별로 전시되고, 학술위원회에서 이중 10개의 포스터를 선정해 저자가 직접 발표하는 세션도 마련된다. 포스터 주제는 `Interventional Echocardiography`, `Contrast Echocardiography`, `Exercise and Pharmacological Stress Echocardiography`, `Valvular Heart Disease`, `Ischemic Heart Disease`, `Cardionyopathies and Pericardial Disease`, `Venricular Systolic Function/Atrial Function`, `Myocardial Diastolic Function`, `Congenital Heart Disease`, `3D Echocardiography`, `Outcomes Research, Evaluation of Source of Embolism`, `Coronary Artery Anatomy/Physiology and Microcirculation`, `Peripheral Vascular Ultrasound/Endothelial Function`, `New Echocardiographic Technique` 총 14개 분야로 나뉘어 전시된다.
 또한 국제심초음파학회(ICDS)에서는 매 대회마다 우수한 초록을 선발해 Daniel Kalmanson`s Award를 수여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초록 제출자중 4~6명의 후보를 선정해 구두발표를 통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번 14차 대회에서는 마지막 날인 9월 19일 진행되며, 7개의 최종 후보자들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한국의 배종화·정남식 교수를 비롯해 중국의 신 팡 왕(Xin-Fang Wang) 및 현 ICDS 사무총장 조지 로웬스타인 박사 등 총 10명의 이 분야 권위자들이 초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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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초청연자 28명
ICDS 소속 전문의등 대거 내한

 ICDS 2004 조직위원회는 실속있는 학술 프로그램을 위해 해외 초청연자 28명과 ICDS 소속 전문의 20명 등 총 50여명의 해외 전문의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중 알란 펄먼(미국 시애틀 워싱턴대학), 데이비드 싼(미국 오레건 헬스사이언스대학), 리브 K. 해틀리(스페인 비스컨다도), 마스노리 맛즈자키(일본 우베 야마구치대학), 오재건(미국 메이요클리닉)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활발한 학술교류의 장을 펼친다. 알란 펄먼은 심초음파의과거 50년간의 발전과 향후전망에 대해, 데이비드 싼은 심초음파와 심장자기공명영상의 발전의 비교를, 리브 해틀리는 심장기능의 평가에 있어서 심초음파의 역할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마스노리 맛즈자키는 혈관내 초음파를 이용한 관동맥 동맥경화반의 조직특성의 관찰에 대해, 일본의 주니티 요시카와는 경흉부 심초음파를 이용한 관동맥 혈류측정 및 예비력측정에 대해, 미국의 오재건 박사는 압축성심낭염과 제한성 심근증의 감별진단에 대해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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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전시업체 대거 참가

 이번 `ICDS 2004`에는 총 33개의 관련 기업체들이 후원 및 전시업체 자격으로 참여해 풍성한 학술 프로그램과 전시회가 준비되는 등 산·학협동 차원에서 좋은 본보기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후원사로는 종근당·대웅제약·보령제약·한미약품·한일약품·중외제약 등 국내제약사 및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글로벌제약·아벤티스파마·사노피-신데라보 코리아·한국MSD·한국노바티스·글락소 스미스클라인 등 외자제약사를 합쳐 29개 제약업체와, 동강메디칼시스템·필립스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ALOKA KOREA·GE Healthcare Korea 등 4개 기기업체로 총 33개 관련 분야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 전시부스 참여업체들은 심장질환 관련 주요 약물정보와 더불어 초음파영상진단장치·심장초음파진단기 등 최신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기기를 전시할 계획이며,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참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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