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센터 문혜성 센터장, 로봇수술 국제학술대회 초청 시연

▲ 이대목동병원 문혜성 로봇수술센터장은 최근 대만에서 열린 산부인과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특강과 함께 직접 라이브 시연을 진행했다.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 문혜성 센터장이 지난 3월 대만에서 열린 산부인과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특강을 진행하고,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을 생중계로 시연하는 등 노하우를 전수했다.

최근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이 흉터가 적고 환자 회복이 빠른 장점이 알려지면서, 대만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서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기기를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의료진과 환자의 높은 관심에 비해 현지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전문가가가 부족해, 대만의 경우 올해 3월까지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건수가 150여건으로 지난 16개월 동안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시행한 250건보다 적었다.

이에 대만 부인종양학회가 이대목동병원 문혜성 로봇수술센터장을 비롯해 주변 국가의 전문가들을 초청,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문 센터장은 질환별로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의 임상경험에 대한 특강뿐만 아니라 직접 수술도 집도했다.

문 센터장은 자궁내막에 유착된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이 복합적으로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을 시행, 종양을 성공적으로 제거했고 이를 유튜브(Youtube)를 통해 아시아 각국 200여명의 전문가들에게 실시간으로 시연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문혜성 센터장을 중심으로 산부인과 정경아, 이사라 교수와 함께 국내 산부인과 로봇수술을 주도하고 있으며, 대만과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각국의 의료진들에게 수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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