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암·구강암·간접흡연 등 10개 시안 선정...연말부터 '부착'

▲담뱃갑 경고그림 후보 시안

담뱃갑에 경고그림 후보 시안 10개가 확정됐다. 이들 사진은 흡연 경각심 고취를 위해, 연말부터 실제 담뱃갑에 부착된다.

경고그림위원회(위원장 문창진)는 31일 제5차 회의를 열고 경고그림 후보 시안을 확정, 공개했다. 

담뱃갑 경고그림은 현재 전 세계 80개국에서 시행 중인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대표적인 비가격 금연정책으로, 우리나라는 작년 6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을 통해 도입이 확정,오는 12월 23일부터 시행된다.

확정된 경고그림은 흡연이 후두암·구강암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간접흡연이 어린이와 태아에 심각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위원회가 확정·공표한 경고그림 시안 권고안을 검토, 상반기 중 경고그림을 최종 결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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