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첫 대면회의...방문규 차관 "활발한 토론으로 건보정책 업적 남기는 한 해 만들자"

제6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건정심 소위원장으로는 정형선 연세대 보건과학대학 교수가 선출됐다.

보건복지부는 29일 국민연금공단에서 2016년 첫 건정심 대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새로 바뀐 건정심 위원들의 상견례 자리로 주목을 끌었다.

복지부는 지난해 말 임기 만료된 5기 건정심의 뒤를 이어, 향후 3년간 건정심을 이끌어 갈 6기 건정심 위원(임기 2016.1.1~2018.12.31)을 구성한 바 있다. 

▲29일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열린 6기 건정심 첫 대면회의

이번에 새로 건정심에 합류한 위원은 모두 8명이다.

일단 가입자단체 대표로 일단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 이수진 위원장,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유지현 위원장,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가 합류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 김원식 운영위원과 한국외식업중앙회 맹양수 상임부회장도 참여위원 교체로, 새로이 건정심에 합류했다.

공급자대표 가운데서는 간호협회 소속 위원이 기존 김옥수 회장에서 서순림 제2부회장으로 변경됐다.

공익대표로는 서울대 권순만 교수와 한양대 사공진 교수가 빠지고 그 자리에 연세대 보건과학대학 정형선 교수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전병목 선임연구위원이 위촉됐다.

건정심 방문규 의원장(복지부 차관)은 "많은 제언과 활발한 토론으로 건강보험정책에 큰 업적을 남기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한편, 이날 건정심은 건정심 소위 구성의 건과 신의료기술 급여 비급여 목록 개정의 건 등 2건을 심의, 의결했다.

 

건정심 소위 위원장에는 정형선 교수가 선출됐다.

위원으로는 가입자측은 전국의료산업노조연맹 이수진 위원장, 보건의료산업노조 유지현 위원장, 한국경영자총협회 류기정 본부장이 고정으로 참여하며, 바른사회시민회의 김원식 운영위원과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회장 등이 1년씩 교대로 참여키로 했다.

공급자 측은 대한의사협회 강청희 부회장 또는 홍순철 보험이사와 병원협회 조한호 보험위원장, 약사회 이영민 부회장이 고정으로 참여하고 나머지 1자리는 치과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간호협회, 제약협회 대표자가 6개월마다 돌아가면서 참여한다.

공익대표는 정형선 위원장과 보건복지부 강도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고정, 나머지 위원은 교대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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