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건강보장 확산 취지…“원주를 국제 보건의료산업 메카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심평원 국제캠퍼스(HIRA Global UHC Campus) 개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덴마크, 말레이시아, 네팔, 케냐 대사 등 주한외교사절단과 해외 각국의 보건의료 전문가들, 강원도 원주시장,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평원 국제캠퍼스는 앞으로 보편적 건강보장(UHC)을 달성하고자 하는 국제연합(UN),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세계 가국의 건강보장기관들과 함께 국가별 건강보장 시스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학습하는 공실적인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제의료심사평가전문가 교육 ▲건강보험국제연수과정 ▲가나·에티오피아 대상 건강보험 초청연수 ▲이란 건강보험청 교류 ▲국제심포지엄 및 워크숍 등 다양한 국제 보건의료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개교식에는 JLN(Joint Learning Network, 공동학습네트워크)과 심평원이 공동주관하는 국제의료심사평가전문가교육(JLN Medical Audits Collaborative) 대상 국가의 대표들도 참가하며, 4일간 진행되는 국제의료심사평가전문가 교육에는 가나, 인도, 필리핀 등 11개국 27명의 보건의료전문가가 참여한다.

심평원 손명세 원장은 “한국의 보건의료와 건강보장 시스템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명품 시스템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캠퍼스 개교식을 계기로 우리의 선진 시스템을 더욱 알리고 이를 통해 지구촌의 보편적 의료보장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기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건강도시 원주에서 이같은 국제보건의료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혁신도시 원주가 건강, 바이오, 생명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의료산업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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