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이어…`국민과 함께하는 의사` 앞장

대한가정의학과 개원의협의회가 독거 노인에 이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주치의 맺어 주기 운동을 전개, 국민과 함께 하는 의사상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가개협은 이같은 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9일 열린 연수 교육에서 한국장애인부모회와 자매결연식을 갖고 구체적인 사업 마련에 들어갔다.
 이날 윤해영 회장(객원논설위원)은 "독거 노인과 장애인 그리고 장애인과 그 누구도 돌보지 않아 그늘진 삶을 살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등 우리 이웃이면서 매우 소외된 계층"이라고 강조하고 "가족 주치의를 표방하고 있는 가정의학과 개원의들이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기위해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주치의제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해영 회장은 앞으로 이 장애인 가족 주치의제는 한국장애인부모회와의 협의를 통해 전국의 읍면동 등을 단위로 1개 병의원을 주치의로 선정하고 장앤인 등이 이 의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 부모회 주치의 간판을 부착하는 것을 비롯해 진료비 감면, 거동 불편자를 위한 방문 진료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수교육에서는 7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치의가 알아야 할 고혈압과 갑상선질환, 고지혈증 관리 등 다양한 주제가 강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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