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및 영업 이허 허가권도 양도 유통까지 총괄

경구용 항혈소판제제인 에피언트(성분명 프라수그렐)를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 김대중)가 단독으로 판매한다.

그동안 에피언트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한국릴리와 공동 판촉을 진행해 왔으나 올해 1월부터는 한국다이이찌산쿄 단독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어 이번 계약으로 허가권도 양도받음에 따라 유통까지 총괄한다. 

이를 위해 다이이찌산쿄 본사와 일라이 릴리 본사는 지난 14일 한국 내에서의 에피언트 허가권 양도양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 김대중 대표는 “이번 에피언트의 허가권 양수는 그 동안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순환기계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쌓아온 역량을 더욱 결집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에피언트의 탁월한 효과와 안전성을 의료관계자들에게 잘 전달하여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피언트는 새로운 기전의 항혈소판제로 주목을 받았으나 블록버스터를 넘지 못해 비운의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약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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