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초월한 핵심가치 실천 힘쓰는 베르너 파이퍼 한국머크 사장




"머크(Merck KGaA)의 핵심가치는 혁신적 마인드의 직원역량과 고객신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기업가 정신에 국제적 역량을 겸비한 인재양성 및 이들을 통한 기술혁신과 더불어 고객의 시각에서 먼저 생각하는 경영철학이 담보해 줄 기업에 대한 신뢰 만이 머크 전진의 유일한 견인차입니다. 이는 지난 수세기 동안 끊임없는 인재교육과 기술혁신 및 사회참여를 실천해 온 기업역사를 통해 머크의 전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국에서의 사업도 그 연속선이 될 것입니다."
 전세계 화학·제약회사 가운데 335년이라는 드문 역사를 과시하며 인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해 온 머크 그룹이 `혁신(Innovation)`·`고품질(Quality)`·`신뢰(Reliability)`를 바탕으로 한국시장에서의 역량확대를 꾀하고 있다.
 그 선봉에 서 있는 베르너 파이퍼 한국머크(Merck Limited Korea) 사장은 세대를 초월하는 머크의 핵심가치 실천이 가장 큰 무기임을 강조했다.
 머크는 1985년 한국 진출 이래 국내에 직접 생산시설을 갖추고 R&D·생명과학·하이테크 산업 등 다방면에서 기술혁신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고객중심 경영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2001년 항고혈압제 콩코르(Concor) 출시와 함께 본격적으로 국내활동에 들어간 제약사업부는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분야에서 쌓아온 명성을 기반으로 심혈관 및 종양학 분야의 혁신적인 신약을 소개하는 등 향후 한국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파이퍼 사장이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집중투자 중인 신약이 HDL콜레스테롤 증가기전의 나이아스판(Niaspan)과 차세대 표적항암제 얼비툭스(Erbitux)다.
 "지난해 부터 머크의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반스(Glucovance)와 대웅제약의 글루리아드(Gluriad)를 공동발매하는 등 마케팅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심혈관 분야의 나이아스판은 2005년 상반기, 항암제 얼비툭스는 2006년 한국시장 발매를 목표로 빠른 시일내에 본격 프리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약물 파이프라인 강화는 향후 전략적인 측면에서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입니다."
 HDL콜레스테롤 증가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나이아스판의 경우, LDL콜레스테롤 감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및 심혈관 보호인자로서 HDL콜레스테롤의 역할을 어떻게 부각시키느냐가 관건인 만큼 프리마케팅이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얼비툭스의 경우도, 표적 항암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유럽지역 승인을 획득하는 등 유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파이퍼 사장이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내걸고 있는 또 한가지의 신병기는 바로 국제적 역량과 기업가 정신을 두루 갖춘 인재그룹이다. 경영철학에 대한 질문에 절반이상을 국제적 인재양성에 할애할 만큼, 그가 믿고 있는 인적자원에 대한 신념은 확고하다.
 "한국내 실정 뿐 아니라 세계적 흐름에 밝은 국제적 시야와 사고방식의 인재풀은 한국머크가 경영과 기술혁신을 통해 전진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입니다. 국제적 사고를 배양하고 견문을 넓혀주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해외여행 및 연수를 적극 장려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열린 장을 만들어 주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파이퍼 사장이 키워낸 머크의 핵심인재들은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든 궁극적으로 한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다. 인적자원에 대한 그의 신념을 우리가 본받아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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