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비파람 병원 그룹 인수 예정 10개 병원에 일괄 구축

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 전진옥)가 태국 비파람병원그룹과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비트컴퓨터는 제32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에 마련된 부스에서 태국 비파람병원그룹 파이분 병원장과 비파람병원이 앞으로 4년간 인수할 10개 병원에 대한 병원정보시스템을 일괄 구축하기로 하고 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트컴퓨터 태국지사에 따르면 총 계약금액은 3500만 바트(한화 약 12억원)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비파람병원 그룹에서 사용 중인 동일한 프로그램을 일괄 구축하기에 부가가치는 큰 편이다.

비파람병원 파이분 병원장은 “비트컴퓨터의 의료정보솔루션은 태국 현지업체나 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IT기업과 비교해 높은 기술력 뿐 아니라 신속한 유지보수 체계까지 갖추고 있다”며 “전시회 참관을 통해 한국의 의료 분야 신기술과 동향에 대한 정보를 얻고, 앞으로 인수할 10개 병원에 도입할 솔루션을 최종 결정하려는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비파람병원과 세리랏, 닥터판야 등 8개 비파람 계열 병원은 이미 비트컴퓨터의 의료정보솔루션을 도입, 운영 중이며, 4년간 아마타병원 등 10개 병원을 추가적으로 인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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