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KIMES 개막 37개국 1152개사 참가…복지부 방문규 차관, 원격의료 관심 나타내

▲ 1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32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6)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고민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축제 제32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6)가 17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Leading Technology, Better Healthcare’를 주제로 열리는 KIMES 2016에는 국내 제조업체 548개사를 비롯해 미국 107개사, 중국 139개사, 독일 75개사, 일본 64개사, 대만 43개사, 스위스 25개사, 이탈리아 19개사 등 총 37개국 1152개사 참가했다.

이들 참가업체들은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점을 전시 소개할 예정이다.

▲ 17일 삼성동 코엑스 열린 제32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6)에서 관람객이 모바일 혈당관리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고민수 기자
▲ 17일 삼성동 코엑스 열린 제32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6)에서 관람객이 썸텍의 3D 복강경 시스템 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고민수 기자

KIMES 2016 주최 측은 “전시 기간 중에 내국인 7만 5000명, 외국인 33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1조 8000억원의 내수상담과 5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을 통해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수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전시장을 찾은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원격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KIMES 2016 개막식 이후 비트컴퓨터 부스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원격의료 시스템이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제도적 한계로 기술 성장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미래의학 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전시회에는 복지부 방문규 차관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손문기 차장, 산업통상자원부 박원주 산업정책실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차관,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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