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연구소재은행협 국가지원 필요성 지적

인체조직은 물론 동식물 등에 대한 다양한 생물자원 연구를 활성화시키고 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보다 다양한 연구소재은행을 육성 발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 지정 특수연구소재은행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3회 특수연구소재은행 발표회 및 연구소재은행의 발전 방안`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25개의 특수연구소재은행 외에 보다 다양한 전공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재은행 발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특수연구소재은행의 발전방안`을 발표한 특수연구소재은행협의회 이연희(서울여대 교수) 회장은 "임상의사, 생화학자, 단백질 구조결정 전공자, 약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참여해 신약을 개발하고 질병의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현대 과학의 흐름"이라며"이를 위한 연구 기반과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연구소재 은행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회장은 국가차원의 소재은행에 대한 지침 마련과 통합적인 운영 조직이 필요하다며, 현재의 특수소재연구은행을 국가인프라구축사업의 국가지정 연구소재은행으로 변경하고, pre-BANKing, 소재은행 BANKing, post-BANKing으로 나눠 지원함으로써 확보된 연구 소재가 사장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소재은행의 데이터베이스 구축방안`을 발표한 식물바이러스유전자은행 류기현 소장은 단일 시스템 사용에 따른 비용절감, 빠른 자료 검색, 특화된 검색서비스 제공 등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특수소재은행간 통합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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