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개최 ... 일본, 아시아 등 영양학회 참여
지난해 처음 개최된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국제심포지엄이 파이를 확대해 올해 두번째 학술대회를 가졌다.
11~12일 양일에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제외과대사영양학회, 일본외과대사영양학회, 아시아정맥경장영양학회, 대만정맥경장영양학회 등이 참여해 환자의 영양치료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일본, 브라질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했고, 외국인 연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국제외과대사영양학회 Dr. Jose Aguilar Nascimento 회장과 Dr. Steven E. Wolf 부회장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 하는 학회 한호성 회장(분당서울대병원 외과)은 "그동안 외과대사영양학회는 다른 분야에 비해 많이 뒤떨어져 있어 임기 동안 이를 해결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아쉬움이 있다"며 "국내 학회들과는 물론 세계외과대사영양학회 등과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숙제를 하나 끝내는 마음이라는 한 회장은 재정적으로 힘들지 않았지만 학회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부담감만은 어쩔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2014년 영양 관련 수가를 만들었고, 일본 등 외국학회와 교류를 하게 된 것, 국제학회로 승격할 것 등을 한 회장의 성과라 꼽을 수 있다.
한편 학회는 이번에 '임상대사 영양학 '교과서를 발간했다. 외과의사들이 발간한 영양관련 교과서를 처음으로 편집위원장은 계명대 류승완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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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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