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보건의료정책포럼 창립... 토론 내용 정부 정책 반영까지

▲ 10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한국보건의료정책포럼이 창립됐다.

산적해 있는 의료계 문제와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정책 반영 등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보건의료정책포럼이 창립됐다.

이 포럼은 보건의료 각 분야이 CEO와 전문가 등이 참여해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방안, 의료소비 행태 변화에 따른 효율적 의료전달체제 수립, 민영보험의 사회적 역할 모색, 글로벌 의료시장 개방 및 의료산업화를 통한 국부창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포럼의 발기인은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을 비롯한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김성덕 중앙대 의무병총장 겸 의료원장,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 정남식 연세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임영진 경희대병원 의무부총장,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장등 병원 CEO와 연세의대 박은철 교수, 울산의대 이상일 교수 등 교수진과 보건의료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10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진행된 창립 총회에서 선임 공동대표로는 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이 선출됐고, 운영위원으로는 유인상 영등포병원 의료원장, 박은철 연세의대 교수, 사공진 한양대 교수, 이용균 병원경영연구원 연구실장, 전병율 차의대 교수, 지영견 차의대 교수가 선출됐다.

박상근 회장은 "보건의료계에 해결해야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이러한 문제를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고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논의된 내용을 정부와 논의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고, 대국민 홍보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립총회 이후 첫 포럼으로 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의 '한국보건의료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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