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은 인플루엔자의사환자분율(인플루엔자의사환자수/총진료환자수 × 1000)이 3주째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는 제8주 46.1명(외래환자 1000명당), 제9주 43.0명, 제10주(2.28~3.5) 32.1명(잠정치)으로 감소추세이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소폭 증가(제9주 39.6%→ 제10주 45.6%)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환절기로 한낮과 아침저녁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로 유행이 예측되는 4월까지는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인플루엔자 의심증상( 38℃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특히 고위험군 환자(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으로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는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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