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간호계 리더 역할 하도록 노력

서울시간호사회 김소선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2년간 더 서울시간호사회를 이끌어나가게 됐다.

▲ 서울시간호사회 김소선 회장.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지난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69회 대의원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신임 회장과 부회장, 감사를 선출했다.

이날 회장은 선거는 김소선 회장의 단독 출마로 찬반투표로 진행됐는데, 개표 결과 김소선 회장은 찬성 239표 획득해 당선이 확정됐다.

이어 제1부회장에는 박현애 후보(서울대 간호대학 교수)가, 제2부회장으로는 김신희 후보(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장)로 결정됐다.

김 회장은 “서울시간호사회가 간호계의 리더 역할을 할 수 있게 열심히 뛰겠다”며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의료법 관련 시행세칙 또는 규정에 간호사 중심적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임기 내에 서울시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을 서울시 전 지역으로 확대, 정규 사업화함으로써 간호사의 독립적 전문영역구축과 타 전문직과의 협업 모델 개발할 방침”이라며 “구 간호사회를 중심으로 중소병원과 상급종병간의 네트워크 활성화하고, 국외의 시 단위 간호사회와의 협력체계구축으로 국제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한 경험의 기회 제공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외에 김 회장은 회원과의 원활한 소통과 빠른 정보제공을 위해 ‘서울간호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회원들의 편의성을 제고해 회관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전국병원으로 확대되는데 의료기관의 특성을 고려한 수가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중앙회, 병원간호사회와 연계해 최상의 정책결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서울시간호사회는 올해 사업계획을 채택하고, 또 예산은 지난해(73억7173만원)보다 3억6724만원 감액된 70억449만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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