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트라우마 코스’ 성황리에 막 내려

▲ 전 세계 골절 치료 전문가들이 저명한 석학들을 초대해 최신 술기와 임상적 경험을 나누는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트라우마 커런트 컨셉 코스–상,하지 해부 실습’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 세계 골절 치료 전문가들이 저명한 석학들을 초대해 최신 술기와 임상적 경험을 나누는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AO: Arbeitsgemeinschaft für Osteosynthesefragen) 트라우마 커런트 컨셉 코스–상,하지 해부 실습 (AO Trauma Course - Current Concept course with Anatomical Specimens : Upper and Lower Extremity)’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그랜드힐튼 호텔과 고대안암병원 실용해부연구소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AO 트라우마 아시아태평양(AO Trauma Asia Pacific)이 주관했으며, AO 트라우마 한국위원회(AO Korea Council) 회장을 맡고 있는 고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가 의장을 맡았다.

미국,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등 전 세계 골절치료 명의 30여 명이 강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 정형외과 전문의 100여 명이 골절치료 최신지견을 듣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3일간 상지 및 하지 골절 치료에 대한 심도 깊은 교육이 이뤄졌고, 특히 22일에는 고대안암병원 해부학실습실에서 카데바 실습이 이루어져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코스를 한국에 유치하고 의장을 맡은 고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는 행사를 총괄했을 뿐만 아니라, 불유합 골절, 전자하 골절 분야 교육 연자로 나서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강의 평가를 받았다.

오 교수는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는 1958년 스위스에서 설립되어 현재 세계 130여개 나라에 지부를 두고 골절치료에 대한 교육, 연구, 개발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에서 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골절치료 교육을 개최한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의 골절 치료 수준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 교수는 2010년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전 세계에 골절치료 노하우를 전수하는 AO 교육과정 중에서도 최고위 과정인 마스터 코스에 해당하는 커런트 컨셉 코스의 고관절 골절 분야 체어맨으로 초청돼 북미, 유럽에서 선발된 강사들을 이끌고 교육을 시행하는 등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오 교수의 명성을 바탕으로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는 2012년 고대 구로병원을 ‘AO 펠로우십 수련 센터(AO fellowship training center)’로 선정해 전 세계 45세 이하 정형외과 의사 중 골절치료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원해 전 세계에 골절치료 노하우를 전수하는 전문기관으로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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