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원주 혁신도시 신사옥서 개청식 개최…“국민만족 보장성강화 이뤄낼 것”

▲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들어선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사옥 전경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는 9일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신사옥서 개청식을 갖고 새로운 원주시대 개막을 알린다.

이날 개청식에는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위원장, 새누리당 김기선(복지위), 박윤옥(복지위), 이강후(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의원,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안시권 부단장, 강원도 맹성규 경제부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원주 혁신도시에 세워진 건보공단 신사옥은 지하2층 지상 27층(부지면적 3만 539㎡, 건축연면적 6만 8060㎡) 규모로, 1756억원이 투자됐다.

건보공단은 2013년 4월 착공에 돌입, 2016년 2월 이전을 완료했으며, 이전 인원은 1431명에 달한다.

특히 건보공단 신사옥은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카페, 옥상정원으로 꾸며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등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아울러 2층 로비에 마련된 홍보관은 지난 1977년부터 현재까지 국민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조명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을 배우려는 해외 보건의료 관계자들에게도 제도의 우수성을 알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모든 국가들이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건보공단은 국민들이 바라는 수준의 보장성 강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원주 이전을 계기로 경쟁력 있는 조직혁신을 도모, 저출산·고령화 등 미래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건강·생명 등 지역의 의료, 의료기기, 바이오 관련 기업 및 연구소 등과 협력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는 359만 6000㎡ 면적에 8843억원을 투입해 부지조성을 완료했고, 2018년까지 근로복지공단 등 총 12개 기관 5853명이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정부 계획 인구 3만 1000여명 규모의 도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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