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모집…“질병진단 및 조기예방 전환점 기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이 신속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NGS 임상검사실 인증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이란, 인간의 유전체를 무수히 많은 조각으로 나누고, 각각의 염기서열을 조합한 뒤 해독해 질병진단에 필요한 정보한 정보를 얻는데 사용하는 기술이다.

NGS 임상검사실 인증제는 질병의 예방·진단·치료 등을 위해 NGS 검사를 실시하는 임상검사실의 장비·시약·시설·인력·검사능력 등을 평가, 품질관리 체계와 검사 결과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미국 NIH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NGS 임상검사실 인증제 시행으로 NGS 등 첨단 유전자 분석기술을 임상진단에 활용하고 있으며, 맞춤형 치료로 약물 부작용을 25% 감소시켰고, 연 450~1350억달러의 의료비용이 절감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2016년 6월 도입될 NGS 임상검사실 인증제 시행에 앞서 제도 도입 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은 오는 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임상검사실 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의뢰를 받거나 상급종합병원과 위수탁 계약을 맺은 임상검사실이다.

식약처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첨단기술의 진단검사 활용으로 질병의 진단과 조기 예방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범사업 참여 희망 의료기관은 홈페이지(www.mfds.go.kr)→알림→공고에서 신청서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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