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암 치료 연구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는 학회가 된다" 비전 발표

▲ 26~27일 열린 대한종양외과학회가 미션과 비전을 선포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한호성 학회 이사장(사진 오른쪽), 양한광 학술이사.

대한종양외과학회가 미션과 비전을 선포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26~27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대한종양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SISSO 2016)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종양외과학는 '고형암을 정복해 인류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미션과 '고형암의 치료, 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학회가 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이사장에서 물러나는 학회 한호성 이사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과의사가 다학제 진료에서 리더십을 갖기 위해 지난 2005년 대장항문학회, 위암학회, 유방암학회 등이 주축이 돼 설립된 종양외과학회가 이렇게 성장했다"며 "미션과 비전대로 학회가 앞으로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학회를 운영하는 2년 동안 미국 SSO와 유럽 ESSO 등과 교류협력을 통해 종양외과학회의 위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려놓은 것은 보람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에 미국 SSO 회장이나 차기 회장 등 세계적 연자를 초청할 정도로 학회가 세계적 수준에 올라선 것도 가치있는 일이었고, 오는 3월 4일 미국 SSO와 MOU 체결을 하게 된 것도 성과물이라 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아쉬운 점도 몇 가지 있다고 했다. 고형암 치료의 다학제 치료에서 뒤늦게 참석해 만족할만한 수가를 얻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

올해 세번째로 개최되는 SISSO는 'Pionnering New Horizons of Surgical Oncology'를 주제로 개최된다. 24편의 구연발표와 35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고, 총 8개의 심포지엄과 특별강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Role of Surgical Oncology'와 'Robotic Surgery' 세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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