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건강과 생명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의사’ 다짐

 

고려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 110명(의과대학 56명, 의학전문대학원 54명)은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함께 따뜻한 의사가 될 것을 다짐하며 의사로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고려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장 겸 원장 이홍식)은 지난 25일 의과대학 본관2층 유광사홀에서 ‘2015학년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거행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김효명 의무부총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차몽기 의과대학 교우회장, 추문진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및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이홍식 의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의학도로서의 꿈을 이룬 이제는 진정한 인술을 베풀 의사로서의 또 하나의 원대한 꿈을 위해 매진하기 바란다”며 “따뜻하고 열정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늘 깨어 있고, 꾸준히 성실하게 최신 의학 지식을 공부하고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효명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환자를 돌봄에 있어서 경청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내 가족을 대하듯 임해달라”며 “고대의대의 민족과 박애 정신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자랑스러운 역사에 자긍심을 가지고 훌륭한 업적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택 학생은 재학생 대표 송사에서 “한 매듭을 짓고 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딛는 선배들의 당당한 모습에 고려대 의과대학을 빛낼 훌륭한 의료인이 되실 것을 믿고, 후배들도 선배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은호 학생은 졸업생 대표 답사에서 “힘든 과정 속에서도 열정적인 교수님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교수님, 선배님들과 후배들, 가족께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제 어떤 의사로 살아갈지 늘 고민하고, 공부하고, 의사로서 사회적 책무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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