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일부터 취임

▲ 베르너 바우만(Werner Baumann)
베르너 바우만(Werner Baumann)이 오는 5월 1일부터 새로운 바이엘 AG 의 회장이(Chairman of the Board of Management of Bayer AG) 된다. 바이엘은 지난 24일 열린 감사회에서, 현 바이엘 회장인 마린 데커스(Marjin Dekkers)가 그의 임기를 연간 주주총회 이후인 2016년 4월 30일자로 종료할 것을 제안했고, 감사회는 데커스 회장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본래 2016년 12월 31일까지 임기가 예정되어 있던 데커스 회장은, “바이엘은 새로운 조직 구조를 갖추고 생명과학 사업에 명확한 중점을 둠으로써 성장 궤도에 올랐으며, 모든 수준에서 향후 성공적인 발전을 위한 방향은 이미 결정되었다”며, “회사 내에서 후임자가 선정되었기 때문에 적응 기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베르너 바우만이 후임자로서 맡는 모든 역할에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차기 회장인 베르너 바우만은 현재 최고 전략 및 포트폴리오 책임자(CSPO)로서 이사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직책은 유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바이엘의 최고 경영진은 8명이 아닌 7명으로 구성된다.

바이엘 감사회 의장인 베르너 베닝은 “바우만은 바이엘에서 강하고 숙련된 경영 방식을 보여왔다. 그는 2010년부터 최고 경영 이사회의 멤버로서 또한 그 전에도 바이엘 내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아 바이엘의 재편성과 위상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도 바이엘은 바우만의 리더십 하에 성공적인 발전을 이뤄낼 것이다"고 말했다.

신임 베르너 바우만 회장은 1962년 10월 6일 독일 크레펠트에서 태어났으며 아헨공과대(RWTH Aachen University)와 쾰른대학(University of Cologne)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1988년 바이엘에 입사한 그는 레버쿠젠 본사 기업재정부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1991년 바이엘 스페인 사업부로 옮겨 재무관리 담당자로 근무 후, 1995년 이사가 되었다. 일년 후 바우만은 뉴욕으로 옮겨 진단사업부의 글로벌 사업기획 및 경영부서 헤드를 역임했다.

2002년 독일의 바이엘 헬스케어로 돌아와 경영기획 관리부의 헤드를 맡았으며 2003년 10월, 바우만은 바이엘 헬스케어 AG의 이사회 임원으로 노사관계 임원으로도 근무했다. 또한 2006년부터 2009년 9월까지 독일 쉐링 제약사에 대한 바이엘의 인수합병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후 그는 2010년 1월 바이엘의 최고경영이사회 임원이 되었고, 2014년 9월 30일까지 바이엘의 CFO로 재직했다.

2014년 10월 1일부터, 최근까지 그는 최고 전략 및 포트폴리오 책임자(CSPO: Chief Strategy and Portfolio Officer)로 임명되어 기업 발전 및 M&A 업무를 수행하였고, 유럽 지역도 관할했다. 추가적으로 2015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바우만은 바이엘 헬스케어 사업부 이사회 회장도 겸임했다. 그는 슬하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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