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정책국장 주재...제약 CEO와 현장간담회 진행

보건복지부가 제약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제약협회 등 단체를 통해 취합된 업계 의견을 전해 듣는 것이 아닌 제약 CEO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의견을 경청했다.

23일 제약협회 회의실에서는 보건복지부 강도태 건강보험정책국장 주재로 제약업계 현장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 자리에는 정부측 강도태 건강보험정책국장과 복지부 고형우 보험약제과장, 통상협렵 맹호영 담당관, 보건사업진흥과 최종희 팀장, 보험약제과 박지혜 사무관, 김영삼 사무관, 국민건강보험공단 박국상 보험급여실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조정숙 실장, 소수미 부장, 이정백 차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 제약사에서는 녹십자 조순태 부회장,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 JW중외제약 한상권 사장, 동아에스티 강수영 사장,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 코오롱생명과학 이윤석 대표, 코아스템 장진태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다국적제약사에서는 MSD 현동욱 대표, 사노피 배경은 대표, 화이자 오동욱 대표, GSK 홍유석 대표가 참석했으며 제약단체에서는 한국제약협회 갈원일 전무, 장우순 실장, 다국적협회 이상섭 부회장, 바이오의약품협회 박정태 전무, 강기신 실장 등이 참석했다.

 

강도태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제약쪽에서 국가적 산업측면에서 희망을 주고 있어 관심도 많고 기대감도 크다"며 "업계 애로사항을 협회측에서 취합해 전달 받았는데 현장의견을 듣고 개선해 보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건강보험, 약가부분 제도개선에 대해 요구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실거래가약가인하, 생물의약품, 신약의 핵심 가치 반영에 대한 애로사항을 들었고 제도개선 협의체를 통해 논의하고 있으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오는 의견은 검토해서 비합리적인 부분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앞서 여러차례 건의된 약가제도 개선, 글로벌 신약지원 및 세재혜택 지원 등의 내용이 대동소이하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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