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페라 가수 하나린씨가 MPO의 선율에 맞춰 공연을 하고 있다.

서울의대 출신 현직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MPO)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한 `제4회 빛의소리나눔콘서트`가 20일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콘서트는 지난 3년간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한 예술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장애아동단체 청록원의 카혼연주단(블루엔젤스콰이어)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합창·합주단 '어울림단'의 오프닝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공연 진행자로 나선 한미약품 손지웅 부사장(MPO 단원, 플루트 연주)은 "MPO는 음악에 열정을 가진 의사들의 오케스트라로, 음악을 통한 사랑나눔 실천을 위해 한미약품과 함께 콘서트를 열게 됐다"며 "어울림단과 블루엔젤스콰이어가 그 사랑의 결실"이라고 소개했다.

▲ 빛의소리 희망기금 후원으로 출범한 동장애인종합복지관 합창·합주단 '어울림단'이 오프닝 공연을 하고 있다.

MPO와 한미약품은 매칭펀드 형식으로 빛의소리 희망기금을 조성해 장애아동의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콘서트 현장에서는 콘서트 취지에 공감한 일반 관객들도 소액기부 대열에 동참하기도 했다.

MPO 유권 단장(이대목동병원 내과)은 "올해에도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찾아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음악을 통해 더욱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과 신념을 가지고 장애아동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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