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티미브 성분 들어간 3가지 모두 허가
유럽이 에제티미브 포함 제제에 대해 심혈관 예방효과를 전격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아토젯(성분명: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과 바이토린(성분명: 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 그리고 이지트롤(성분명: 에제티미브)이 모두 적응증이 추가된다.
이번 허가는 IMPROVE-IT 연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연구 결과 에제티미브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병력이 있는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환자에게 기존 스타틴 요법에 추가하거나 병용투여를 할 때,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이토린과 아토젯은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제인 에제티미브와 HMG-CoA 환원효소저해제(스타틴)의 복합제로서 기존의 스타틴 투여 여부와 상관없이 ACS 병력이 있는 CHD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킨다.
성균관의대 권현철 교수는 “IMPROVE-IT 임상연구에서 보여준 에제티미브와 스타틴 병용요법의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감소는 임상현장에서도 상당히 의미 있는 연구결과라고 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지질 조절이 필요한 심혈관 질환 환자에게 에제티미브와 스타틴 복합제가 스타틴 단독요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치료제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FDA는 지난 16일자로 검토완료레터를 머크서에 보냈으며 이에 따라 승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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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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