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학사’, 6년간 556명 혜택...장학금 지원도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이 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문제 해소를 위해 무상으로 지원하는 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의 장학생이 6년만에 500명을 넘어섰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일 ‘2016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대학생 144명(1호관: 30명, 2호관: 30명, 3호관: 84명)에게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1년 1호관 개관이래 올해까지 총 556명의 대학생이 혜택을 받게 됐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고 있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재단이 마련하 무상 지원시설로, 개별 냉난방 시설과 최첨단 보안경비 시스템, 각종 취사 시설이 구비돼 주거시설과 면학분위기를 고루 갖춘 기숙사다.

2011년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1호관, 2012년 동대문구 휘경동에 2호관, 2014년 광진구 중곡동에 3호관을 개관했다. 기숙사를 지원받는 대학생들은 연간 1000만원 이상의 생활비를 절약하게 되어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게 된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대학가 임대료 때문에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종근당고촌학사가 대학생들이 겪고 있는 주거 고민을 해소해줄 실질적인 지원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학사생으로 선발된 박재홍(서강대 3년)씨는 “작년 한해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기 힘들었는데 올해 종근당고촌학사생으로 선발돼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기숙사 지원 외에도 올해 국내외 장학생 197명에게 약 16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특히 베트남과 르완다에서 진행하고 있던 해외 장학사업을 인도네시아로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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