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내년 상반기 출시 예상

대화제약이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개량신약인 'DHP 107'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회사에 따르면 DHP107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서울아산병원, 고대구로병원을 포함한 국내 12개 기관에서 238명의 전이성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이번 임상을 통해 기존 파클리탁셀 주사제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 종양반응율(ORR) 등 유효성 평가변수 및 안전성 측면에서 동등함(비열등성 모델)을 입증했다.

이후 작년 10월 강원도 횡성공장에 항암제공장을 준공한 후 허가신청용 제품을 생산, 현재 제조판매품목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개량신약인 DHP107이 국내 시판될 경우 최초의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가 시장에 나오게 된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품목허가와 보험약가 검토기간 등을 고려해 2017년 상반기안에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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