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EMA에 승인 신청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올해 초 유럽의약품청(EMA)에 트루바다(성분명 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 디소프로실 푸마레이트 300mg)를 HIV 감염 예방약으로 허가할 줄 것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미FDA는 트루바다를 지난 2012년 7월 HIV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예방약((Pre-exposure Prophylaxis, 이하 PrEP)을 허가한 바 있다.

하지만 유럽은 PrEP 약물로의 허가를 매우 신중하게 검토해 왔다. 그러나 유럽 학계의 긍적적인 의견이 도출됨에 따라 최종 승인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출 서류에는 동성애자를 위한 시험에서 꾸준히 복용할 경우 감염율 90% 낮춘다는 임상 결과가 포함돼 있다.

한편 이번 승인이 이뤄지면 트루바다는 유럽에서 최초의 HIV 감염 예방약물이 된다. 트루바다의 예방약물 복용 용량용법은 1일 1회이며, 평생복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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