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 정식 발족...회장에 주천기 가톨릭의대 학장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 주천기 초대회장

교수와 개원의 등 의사 100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민간 의료관광단체가 출범했다.

사단법인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가 그 주인공으로, 협회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인가를 받아 공식 발족했다. 

협회는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의료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JCI 인증 및 국내 의료기관인증평가를 통과한 병·의원을 중심으로 의료한류 전파의 첨병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각오다.

협회 초대회장은 가톨릭의대 주천기 학장이 맡았으며 서울시병원회 김갑식 회장과 경희의료원 조중생 국제의료협력센터장,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이종길 전 회장, 한국과학기자협회 이찬휘 전 회장을 비롯해 등 전현직 의약계 인사들이 이사로 참여한다.

협회는 지난해 12월 인가 후 해외환자를 효과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본 조직을 갖춰나가고 있다. 사무국을 중심으로 사업본부 및 실무 위원회, 해외봉사활동 등을 실행하는 사회공헌본부를 설치했으며 중국와 러시아 등 해외지부 개설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협회 주천기 회장은 “정부가 올해 적극 추진하는 외국인 환자 40만명 유치 등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첨병으로서 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의료기관들이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초기에는 현지인들을 오프라인에서 유치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온라인상에서 국내 명의들을 외국인들이 직접 접촉하고 대면할 수 있도록 해서 지구촌 어디서나 한국 의료 및 의료기관을 찾는 글로벌 의료관광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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