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 '유한-연세 폐암 중개의학연구센터'에 기부

▲ 지난 29일 국내 한 기업가가 암환자를 위한 연구비로 써달라며 연세암병원에 연구발전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

한 기업가가 암 환자 치료를 위한 연구발전 기금을 기부했다.

지난 29일 GK에셋 이기윤 대표와 그 가족들은 정남식 연세의료원장을 찾아 연세암병원 '유한-연세 폐암중개연구센터'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이 회장은 모친이 암 투병 중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이 겪는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첨단 폐암 치료제 개발을 통해 암 없는 세상을 만들어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가족의 뜻을 모아 기부케 되었다고 밝혔다.

정남식 연세의료원장은 "최근 연세암병원과 유한양행이 신약 개발을 위해 함께 만든 '유한-연세 폐암 중개의학연구센터' 연구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노성훈 연세암병원장, 유한-연세 폐암 중개의학연구센터의 책임연구자인 조병철 교수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장인 백순명 교수 및 남수연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투자전문회사를 운영 중인 이기윤 대표는 불우한 이웃을 돕고자 지난 해 3월 고향인 경북 의성군에서 서울까지 270여km에 이르는 도보순례 후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학생장학금을 꾸준히 기부해왔다.

이러한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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