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환경포럼, 공론의 장 마련...의협·한의협 직접 토론자로 내기로

'의료일원화와 의료통합'을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대한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의학회와 한의학회 등 관련단체 관계자들이 모두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불꽃 튀는 공방이 예상된다.

국회 보건환경·포럼(대표의원 안홍준)은 대한의학회(회장 이윤성)와 공동으로 2월 16일 오후 1시 5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대한민국 의료발전방안 모색: 의료일원화/의료통합방안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좌장은 동양대 보건행정학과 조재국 교수가 맡으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영 선임연구위원이 '의료-한방의료의 공생발전을 위한 의료일원화/의료통합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또 대한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의학회·대한한의학회·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공동대표·중앙일보 신성식 논설위원 겸 복지전문기자·보건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관이 지정 토론을 할 계획이다.

안홍준 의원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체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와 국민 건강 증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와 역량을 지닌 의료와 한방의료 간의 조화로운 융합이 필요하다”며 “그간 수 차례 강조해 온 의료와 한방의료의 일원화, 통합방안에 관한 국가적인 논의를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앞으로도 건설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해 갈등을 조정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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