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드액 / 소화기질환 알긴산 제제
거드액 / 소화기질환 알긴산 제제
  • 이상돈 기자
  • 승인 2016.01.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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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복약순응도 최적화한 Alginate로 승부
 

우리나라에서도 위식도역류질환(GERD)·위염·소화성 궤양 등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알긴산나트륨(sodium alginate) 제제는 최근 우수한 효과와 빠른 증상개선·완화로 인정받는 일반의약품에서 급성장하는 개비스콘으로 알려져 있지만 급여·처방이 가능한 전문의약품에 대해서는 인지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최근 알긴산나트륨이 가지고 있는 복약 순응도 등 몇 가지 단점을 개선한 ‘거드액(GERD sol.)’이 새롭게 발매돼 주목받고 있다.

거드액은 위산역류 차단·제산 작용은 물론 위점막 보호와 지혈작용까지 담보하는 알긴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소화성궤양용제의 점막보호제다. 차별화 기전에 따른 증상개선 효과에 더해, 기존 제품과 다르게 맛·색상·점도·포장을 개선하는 등 또 다른 차별화로 복약 순응도까지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알긴산은 미역·다시마 등 갈조류에서 추출되는 천연 고분자 다당체로, AUSTRALIA(ADEC) 분류에서 A등급으로 임신·수유부가 복약해도 안전한 것으로 임상에서 확인됐으며 제산제와 달리 acid rebound가 없고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을 함유하지 않아 변비·설사 등의 부작용이 적은 상태에서 위벽 보호, 위산역류 억제, 궤양 병변 치유력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긴산 제제는 위산과 반응해 물리적 방어막인 겔(gel)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위산의 역류를 차단하는 핵심기전으로 신속한 속쓰림 증상의 개선을 담보한다. 이 외에도 위점액 성분(hexosamine) 증가·위점막 미세혈관 구축 및 혈류 증가 등으로 대변되는 점막 보호효과, 피브린(fibrin) 형성 가속화·혈소판 응집작용에 따른 지혈작용을 통해 위벽을 보호하고 궤양 병변 치유력을 높인다. 알긴산 제제는 PPI와 대등한 역류증상 완화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병용 시에 PPI 단독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고하기도 했다. 위·십이지장궤양 환자의 병변 치유 및 자각증상 개선효과와 피브린 형성과 혈소판 응집작용에 따른 위생검 출혈 시 지혈의 촉진작용도 이미 검증됐다.

이런 가운데 거드액은 처방 편리성을 가지고 있어 내시경 없이 환자의 자각증상만으로 처방이 가능하며, PPI제나 H2RA와 병용처방 시 주 치료제와 동일한 처방일수로 급여가 인정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2015년 12월부터 시행된 H2RA제 급여기준 변경에 따라 점막보호제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거드액은 약제기전에 맛·색상·점도·포장 등 제형의 모든 차별화를 더해 복약 순응도를 개선시켜 2015년 9월 새롭게 발매됐다.

알긴산은 갈조류 특성상 비릿한 맛과 고(高)점도에 따른 이물감 및 떫은 맛으로 복약 시 불편이 있었던 것이 사실. 제조사인 삼아제약 측에 따르면, 거드액은 지난 1년간 꾸준한 시장조사와 연구를 통해 비릿한 맛을 산뜻한 애플민트 맛으로, 무(無)색소의 깔끔한 미백색으로 대체한 것은 물론 점도를 차별화해 부드러운 목넘김이 가능하도록 했다. 점도 차별화에 따른 약효의 차이는 없고, 파우치 묶음 포장에 따른 보관·휴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스틱형으로 포장까지 차별화해 복약 순응도를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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