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올해 처음 폐렴 적정성 평가 실시...병원 99.6점 기록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심평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폐렴에 대한 진단 및 치료의 질을 개선하고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폐렴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2014년 10월부터 12월까지 각 지역에서 폐렴진단이 나온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3일 이상 항생제를 투여 받은 환자를 입원 치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등급은 1~5등급으로 나뉘며 100점 만점으로 종합점수 90점 이상이 1등급이다.

평가 주요항목은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병원도착시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도말 검사 처방률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배양 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률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전체 평균(66.7점) 및 종별 평균(79.2점)과 비교해 만점에 가까운 평균 99.6점을 기록했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같은 미생물에 의해 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면역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노령인구에서 주로 발생하며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동탄성심병원은 폐렴의 신속하고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최신형 CT와 엑스레이(X-ray) 등의 영상촬영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또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원인 감염균을 밝혀내고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해 효과적으로 폐렴을 치료 중이다.

동탄성심병원 김철홍 호흡기센터 교수는 “폐렴뿐만 아니라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 호흡기질환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그동안 노력해 온 의료진들이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탄성심병원은 최근 폐암(2014)·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2014‧2015),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2015‧2014년),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2013‧2014년), 대장암·유방암 적정성 평가(2013년) 등 각종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의료 질 부분에서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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