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2 과발현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 비노렐빈과 병용

아파티닙의 유방암 효과를 평가한 LUX-Breast 1 연구 결과가 1월 25일자 Lancet Oncology에 실렸다.

이 연구는 전 세계 41개국 350 곳에서 모집된 50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이다. 환자들은 HER-2 과발현 전이성 유방암 환자로 1차 치료 또는 어주번트 요법으로 트라스트주맙을 투여했던 환자들이었다.

이들을 무작위로 나눠 한군에는 하루에 아파티닙 40mg을 투여했고, 또 다른군에는 트라스트주맙(2 mg/kg per week after 4 mg/kg loading dose)을 투여했다. 두 군 모두 비노렐빈(주당 25 mg/m2)을 병용했다. 1차 종료점은 무진행 생존기간이었다.

평균 9.3개월 관찰한 결과, 아파타닙군에서의 PFS는 5.5개월이었고, 트라스트주맙군에서는 5.6개월로, 두 군간 차이가 없었다.

3/4 등급 이상의 약물관련 이상반응은 호중구감소증(아파티닙 56% vs 위약 60%)과 백혈구 감소증(19% vs 20%), 설사(18% vs none)가 많았다.

연구팀은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는 여전히 트라스트주맙 기반의 치료법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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