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전 항목 100점 만점...재입원률 0% 완벽치료 인정

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국내 482개 의료기관의 2014년 10~12월까지 3개월간의 진료분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 이번 평가에서 충북대병원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전체 병원 평균 68.1점)과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56.3점), 객담도말검사 처방률(68.1점) 등 7개 전 항목 100점 만점(전체 평균 66.7점)을 기록했다.

특히 충북대병원은 퇴원 후 30일 이내에 폐렴이 재발해 재입원한 환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폐렴 재입원율에서 0%를 기록하며 폐렴환자 치료에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내과 진료 의료질 평가의 바로미터로 작용하는 폐렴 치료에 있어 충북대병원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의료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인구의 고령화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폐렴 환자를 충실히 치료하고, 집단 발병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폐렴은 바이러스 등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병으로서, 노인에게 치명적이다. 충북대병원은 최근 폐암과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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