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협, 21일 당선확정 공고 "공약 현실화하겠다" 포부

▲ 대공협 김재림 회장 당선인(왼쪽), 송지현 부회장 당선인.

김재림, 송지현 후보가 전국 공중보건의사들을 이끌 새 수장으로 낙점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진형)는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실시된 제30대 대공협 회장선거에서 기호1번 김재림, 송지현 후보가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당선인은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1916명, 투표인원 451명 가운데 288표를 얻어 6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재림 당선인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경기도 포천군 일동보건지소에서 2년차로 재직 중이며, 대공협 모니터링요원으로 활동해왔다. 송지현 당선인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라남도 고흥군 동강보건지소 2년차, 고흥군 대표를 맡고 있다.

이들은 위험근무수당 월 5만원 확보, 진장금 10만원 인상, 공식 SNS 채널 제작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송 당선인이 있는 전남 고흥군은 이미 위험근무수당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김재림 당선인은 "선거에 관심을 갖고 투표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약속한 것들을 반드시 현실화하도록 하겠다. 회원 여러분들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날카로운 눈으로 협회를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공협 백동원 회장은 "김재림, 송지현 당선인에 먼저 제30대 대공협 회장으로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강한 추진력과 책임감으 로 새로운 대공협을 잘 이끌어나가길 것"이라면서 "29대 집행부도 회무의 연속성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공협은 2월 한 달간 업무 인수인계 과정을 거쳐 오는 3월 1일부터 제30대 집행부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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