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위험도에서 중간 위험도 환자군으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가 예후가 좋은 중간 위험도를 가진 전립선 암 환자도 적극적 감시를 하도록 하는 새로운 권고안을 발표했다.

NCCN은 매년 전립선암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종합해 최적의 치료방법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가이드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극적 감시를 권고하고 있는데 올해는 적극적 감시 대상자로 중간 위험도 환자를 포함시키는 등 큰 변화를 반영했다.

이전까지 NCCN과 미국비뇨기과학회가 적극적 감시 대상자로 매우 낮은 위험군과 낮은 위험군만 시행하도록 한것과 대조적이다.

중간 위험군은 병기 T2b 또는 T2c, PSA 10~20, 글리슨점수(전립선 조직검사로 확인된 암의 악성도를 수치로 표시한 것) 7점 등 세가지 요소 중 한가지만 해당되는 경우다.

이번 권고에서 NCCN은 글리슨점수가 7점인 전립선암 환자를 적극적 감시 대상자로 권고하고 이를 양호한 상태의 중간 위험도(Favorable intermediate risk)로 정의했다.

또 양호한 중간 위험도 환자는 양성인 조직 코어가 50% 미만인 경우이며, NCCN이 정하는 중간 위험도 기준에서 정하는 세가지 요소중 하나만 만족해야한다고 명시했다.

다만 이번 권고에는 비양호 중간 위험도(unfavorable" intermediate-risk)를 가진 전립선 암환자를 대상으로 적극적 감시에 대한 항목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적극적 감시에는 질병 진행 모티터링(전립선 특이 항원(PSA), 생검, 영상검사)을 포함하고 있다. 외과적 수술 또는 방사선 그리고 발기부전과 실금과 개선을 위한 최종적인 치료는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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