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한미,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석...신약 파이르파인 등 소개

▲녹십자와 한미약품이 미국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전략을 설명하고 투자자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글로벌 도약을 향한 제약사들의 행보가 시작됐다.

녹십자와 한미약품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제34회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러벌 헬스케어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회사 성과를 비롯한 글로벌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및 투자자들과 비즈니스 미팅도 가졌다.

녹십자 이병건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회사가 추진중인 혈액제제 글로벌 사업을 비롯, 녹십자홀딩스 산하 기업의 최근 몇 년간 주요 사업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 사장은 독감백신 지씨플루 프랜차이즈, 차세대 항암 표적치료제 ‘GC1118’, 유전자재조합 B형간염 재발방지 및 만성B형간염치료제 ‘GC1102’와 녹십자셀의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녹십자랩셀의 자연살해세포치료제 ‘MG4101’ 등 글로벌 전략 품목과 차세대 파이프라인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이 사장은 "그동안 집중했던 사업의 성과와 향후 글로벌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머지않아 같은 자리에서 글로벌 성과를 발표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도 현재 개발중인 혁신신약 파이프라인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관순 사장은 현재 글로벌 임상 진행중인 혁신신약을 비롯해 회사 독자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인성장호르몬신약 'LAPSrhGH'와 2세대 RAF저해제(표적항암제)인 'HM95573'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 사장은 ▲ 2015년도 신약 라이선스 계약 성과 ▲다국적 제약기업과의 협업 사례 ▲북경한미약품 ▲주요 파이프라인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관순 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세계 최고의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모이는 이 자리에서 우리의 미래가치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올해 한미약품이 주력할 R&D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금융기업인 JP모건 체이스 앤 컴퍼니 (J.P. Morgan Chase & Co.) 주최로 매년 초 개최되는 헬스케어 분야 최고 권위의 투자 행사다.

올해로 34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The Westin St. Francis 호텔에서 열렸으며, 300여개 헬스케어 기업이 자사 사업 현황과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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