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내 혈전용해제 치료땐 사망률 크게 낮춰

베링거인겔하임 `ACT NOW Expert Report` 발표

 급성 뇌졸중 예방 및 치료를 목적으로 전세계에서 실시중인 `ACT NOW` 캠페인을 후원하
고 있는 다국적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이 최근 밴쿠버에서 열린 `제5차 세계뇌졸중학회`에서
급성 뇌졸중에 대한 보고서인 `ACT NOW Expert Report`를 발표했다. 뇌졸중 전문의와 응
급의료 인력 및 간호사 등 여러 분야의 패널에 의해 발표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급성 뇌졸중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다투는 신속한 처치다.
 보고서는 뇌졸중 증상 발생시 환자가 전문화된 병동으로 즉각 이송돼 rtPA 같은 혈전용해제
로 3시간 이내에(가장 바람직한 시간은 90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경우, 사망률
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급성 뇌졸중환자는 초기단계에서의 즉각적인 처치를 위해 전문화된 신경외과 병동으로 속
히 이송할 수 있도록 병원내부에 긴급환자 시스템이 구축돼야 하며, 병원에 도착하기 전 앰뷸
런스 또는 911 직원의 응급조치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앰뷸런스·911 구급직원·병원 등
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보고서 패널의장이자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루퍼트칼스대학 신경과 베르너 하케 교수는 룕
뇌졸중 발생후 시간손실은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고 혈전용해제의 효율성을 떨어뜨려 생
명까지 위협하게 된다"며 "올해초 란셋(Lancet)에 발표된 27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rtPA와 위약군을 비교한 6개 임상실험 결과를 통해 혈전용해제 치료가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증상발현 후 90분 내에 치료받은 환자가 가장 빠른 회복과 개선을 보
인 점에서 뇌졸중 치료가 얼마나 시간 의존적인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ACT NOW Expert Report`는 유럽뇌졸중학회(EUSI)의 웹사이트(www.eusi-
stroke.com/index.shtml)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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