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장 인선 마무리…임기 2016년 1월 1일부터

▲ 왼쪽부터 고대안암병원 이기형 원장, 구로병원 은백린 원장, 안산병원 차상훈 원장.

고려대의료원이 주요 보직자 인선을 마무리 짓고 고대 안암병원장에 이기형 교수, 구로병원장에 은백린 교수, 안산병원장에 차상훈 교수를 30일 임명했다. 임기는 2016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이기형 안암병원장(55, 소아청소년과)은 1985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병원에서 소아내분비학을 연수했다. 안산병원 소아과장,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장 및 안암병원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진료협력센터장 등의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  

은백린 구로병원장(56, 소아청소년과)은 1984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1995년 미국 미시건대학 병원과 2009년 노스웨스턴대학 소아병원에서 교환교수를 지냈다. 2014년 1월부터 구로병원 연구부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총 170여억 원의 국책연구를 수주하는 등 연구중심병원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인선에서 유일하게 연임한 차상훈 안산병원장(58, 영상의학과)은 1983년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 미국 에모리대학에서 교환교수를 지냈다. 세월호 사고 당시 초기 대응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생존자와 유가족 치료 등에 적극 대응하는 등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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