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수출 금액 및 비중 증가 꾸준

▲ (출처 : 신한금융투자)

의약품 수출액이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금액은 물론 전체 수출에서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11월 의약품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4.0% 증가한 2억 54만달러로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누적 의약품 수출은 20억7428만달러(+32.4%, YoY)에 달한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올해 의약품 수출액을 2014년 17억3000만 달러 대비 31.0% 증가한 22억6000만달러로 예상했고, 내년 의약품 수출은 10.4%가 성장한 25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효자 품목인 원료의약품 뿐만 아니라 바이오시밀러 등 완제의약품의 최근 수출 증가 때문.

전체 수출에서 의약품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0.23%에서 2012년 0.26%, 2013년 0.27%, 2014년 0.30%에 이어 올해 0.43%까지 확대됐다.

▲ (출처 : 신한금융투자)

이처럼 11월까지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해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 중 의약품은 수출의 절대 비중이 낮아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의료기기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11월 의료기기(의료용 전자기기+의료용기기+X선 및 방사선기기+의료위생용품) 수출액은 2억2541만달러(+0.5%, YoY)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11월 누적 의료기기 수출은 22억 5235만달러(+2.4%, YoY)로 나타났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전체 수출에서 헬스케어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아직 절대 규모면에서는 크지 않지만 성장성이 높아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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