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은 방동식 교수(피부과)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세계 베체트병 전문가 모임(12/17~18일)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혓다.

이번 베체트병 전문가 모임에는 터기,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유럽 외 국가에서 참석한 전문가는 방동식 교수가 유일했다.

이 모임은 희귀난치병인 베체트병의 치료를 다양한 전문 분야로 접근하여 근거 중심으로 정리하고 이를 의사들이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조직 되었으며, 이를 위해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가 후원을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이후, 7년 만에 열린 이번 전문가 모임에서는 그 동안 개발된 베체트병 치료제의 국제적 치료 기준의 권장안을 새롭게 재정립했다. 또한 개정된 이 권장안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유럽류마티스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Ann Rheum Dis’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국제성모병원 방동식 교수는 30여 년간 베체트병 연구에만 전념한 국내 베체트병 연구의 권위자로 현재 세계베체트병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베체트병 분야에서 학술적인 업적을 인정받아 ‘훌루시 베체트상’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