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 의사 2500여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 출처 : 메디게이트

시알리스 제네릭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명 하나를 묻는 질문에 의사 대다수가 한미약품의 구구정을 꼽았다.

의사 전용 웹사이트인 메디게이트가 면허를 확인한 의사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시알리스 제네릭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진행하고, 23일 결과를 발표했다.

처방 의사 10명 중 4명(39.7%)는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 제네릭 중 한미약품 구구정을 가장 먼저 떠올렸으며, 대웅의 타오르와 종근당의 센돔이 각각 13.4%와 8.6%로 그 뒤를 이었다. 비아그라 제네릭 제품인 한미의 팔팔은 인지오류(질문에 맞지 않는) 답안임에도 4순위에 올랐다.

인지도 순위를 비뇨기과로 한정하면 구구>센돔>타오르 순으로 전문과에 따라 2위의 순서가 바뀌었다.

약물별 인지율은 한미 구구(67%)>대웅 타오르(36%)>종근당 센돔(35%)>삼진 해피롱(31%) 순이었고, 이 결과를 비뇨기과로 한정하면 한미 구구(81%)>대웅 타오다(61%)>종근당 센돔(60%)>한국메나리니 고든(38%)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 어떤 제약사의 약물을 처방하겠느냐?'는 질문엔 한미(38.1%)>대웅(16.3%)>종근당(13.3%)순이었고, 삼진제약이 4위를 차지했다.

비뇨기과 의사들의 경우 1,2위인 한미(22.8%)와 종근당(19.9%) 간의 선호 격차가 크지 않았다.

설문의 설계를 담당한 메디게이트 리서치 팀의 김두환 팀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이번처럼 의사 2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리서치는 그동안 국내에 없었다"라고 자평하고, "시알리스 제네릭 약물에 대한 전문과 별 처방 형태와 고려 사항을 파악해 공유하는 게 이번 설문의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오류 데이터(Bad Data)를 답했던 패널을 제외한 2395명 중 발기부전 약물 처방 의사는 1827명이었고, 시알리스 제네릭 약물 처방 경험자는 1109명이었다.

이번 리서치는 비뇨기과 이외에 일차 진료과(내과, 가정의학과, 일반과)와 기타과(Others)로 분류해 결과를 분석했으며, 처방 의사 중 비뇨기과는 1주일 평균 34명, 일차 진료과는 과에 따라 11~12명의 발기 부전 환자를 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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