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가 있는 전시회 '감각적 인상에 대한 구성' 展 29일까지

▲ 염승일, 유승민 작가

안국약품(대표 어진)이 운영하는 비영리 문화공간 갤러리AG는 2015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향기가 있는 특별한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아티스트 염승일과 아로마 디자이너 유승민의 '감각적 인상에 대한 구성'이라는 2인전으로 현대 도시인의 삶에 대한 해석을 시각적으로, 그리고 후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전시를 기획한 염승일 작가와 유승민 아로마 디자이너는 화제의 인물이기도 하다. 염승일 작가는 도예, 금속조형, 그래픽아트, 패션디자인 등 폭넓은 장르에서 인기를 얻고 있고 있으며 유승민 아로마 디자이너는 다양한 인물의 느낌과 도시의 잔상을 향기로 그려내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감각적 인상에 대한 구성' 展을 통해 두 아티스트는 웹상에서 발견한 도시 사람들의 카툰 이미지를 목재 조형물로 제작했으며, 도시에서 채집한 향기들을 모아 전시장에 펼쳐놓았다.

차갑고 건조한 도시인이 아니라, 따뜻하고 감성적인 도시인의 유쾌한 이미지와 자연의 아름다운 향을 관람객에게 선물하고자 기획했다.

갤러리AG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일주일마다 작품의 위치와 향기를 변화시켜, 전시에 대한 인상과 느낌이 다채롭게 변화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특히 유승민 디자이너의 향기는 일주일마다 새롭게 조합해 방향에 변화를 주어, 역동적인 도시의 느낌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AG의 2015년 마지막 전시회 '감각적 인상에 대한 구성' 展은 이달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안국약품은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 임직원들에게는 휴식공간과 관람의 장소로 활용할 목적으로 지난 2008년부터 갤러리AG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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