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12월 18일부터 2주간 병원 1층 복도전시실에서 '네팔 의료선교봉사활동 사진전'을 개최한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라는 주제로 마련된 전시회에서는 지난달 동산의료원 봉사단이 네팔에서 펼친 의료봉사활동을 담은 사진 30여 점이 소개된다. 대지진과 석유파동을 겪은 후 힘든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네팔인들의 모습과 그들을 위해 인술을 펼치는 봉사단의 모습이 담겼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의료선교를 통해 116년 전 제중원이 시작되고 오늘의 동산의료원으로 발전한 것처럼, 도움이 필요한 세계 이웃을 향한 의료선교봉사는 우리의 사명이다. 이번 사진전이 봉사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다시금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산의료원 의료봉사단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네팔의 풀바리 지역과 럼중병원에서 네팔인 1500여 명에게 진료상담과 사시 및 군날개 등에 대한 안과검진, 위내시경 검사, 중이염 수술을 펼쳤으며, 네팔 어린이들을 위한 위생 및 건강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