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 부위 코팅, 상처 부위 보호 및 오염 방지 효과

▲ 시지바이오가 17일 '2015년 제3회 신기술(NET) 인증서 수여식'에서 위장관 궤양 치료재 '내시경 겔'의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시지바이오(대표 박재홍)가 17일 강남구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5년 제3회 신기술(NET) 인증서 수여식'에서 위장관 궤양 치료재 '내시경 겔'의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은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 우수성을 인증함으로써 신기술의 상용화 및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그 기술을 이용한 제품의 신뢰성을 제고시켜 시장 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시경 겔'은 재출혈 방지 및 궤양의 상처 치유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정받아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내시경 겔은 상피세포 성장인자(EGF)가 들어있어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분말 형태의 위장관 궤양 치료재다. 출혈성 소화기 궤양이나 용종, 점막 절제술 후 광범위한 상처 부위의 출혈 방지를 위해 출혈 부위를 코팅해 혈액이 흐르지 않도록 물리적 장벽을 형성하며, 환부 압박 없이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오염을 방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체외에서는 분말 형태로, 내시경 겔을 전달하는 기구인 카테터를 통해 상처 부위까지 손실 없이 빠르게 전달이 가능하며, 체내에서는 출혈 부위에 도포되는 즉시 체액을 흡수해 겔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형성된 겔은 환부의 오염 방지 및 습윤 환경을 조성해 상처 치유에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본부장은 "EGF가 함유된 바이오 융합 의료기기인 시지바이오의 내시경 겔에 신기술 인증 획득을 주신데 감사하다"며, "앞으로 시지바이오는 근골격계 재생의학을 선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바이오 융합 의료기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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