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자 제5대 원장 임명…현 정형외과학회 이사장

 

'척추 명의' 김기택 교수가 17일자로 강동경희대병원 제5대 병원장에 임명됐다.

김 신임 원장은 경희의대 10회 출신으로, 1991년부터 경희의료원에 재직하면서 강동경희대병원 개원준비단을 거쳐 2006년 척추센터 센터장, 기획진료부원장 및 협진처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척추최소치료학회 회장, 대한척추외과학회장을 지내고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원장은 1994년도부터 척추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척추측만증 등 기형수술을 포함해 연간 350례 이상 수술을 하고 있다. 특히 강직성 척추염으로 발생된 후만증(등굽음증) 교정 수술을 현재까지 400례 이상 시행해 그 결과가 세계적인 척추전문 학술지 'SPINE'에 수 차례 게재된 바 있다. 

김기택 원장은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메르스 사태를 모든 교직원이 합심해 극복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 힘을 모아 국내·외적으로 힘든 상황을 이겨내며 대한민국 의료계의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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