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연구팀, 5년간 총 81억 원 수주

동국대의료원(원장 태석기)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81억 원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은 △ 동국대일산병원 안과 박철용 교수 연구팀이 '안구표면 치료용 양막 대체 및 제형을 개발'의 연구과제로 5년간 33억 원 △ 의공학연구실 남기창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의료기기 플랫폼 기술'의 연구과제로 5년간 37억 원 △ 한의학과 박성윤 교수 연구팀이 '신 시장 창조 차세대의료기기 개발사업'으로 11억 원을 각각 수주했다.

미래융합의료기기개발 사업을 수주한 박철용 교수 연구팀은 다양한 안구표면 질환에서 양막을 대체하는 인공 각막 대체재인 스마트복합막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 스마트복합막은 기존 양막이 가지는 전염성 질환의 전파위험물을 해소할 수 있고, 다양한 질환에 시력 저하 없이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양막보다 의료비용이 적어 경제성이 있을 뿐 아니라 안구 이외에 화상환자의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남기창 교수 연구팀은 '미세분무기술기반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의 사업과제로, 1단계에선 원천기술을 확보한 후 2단계에서 기업 기술이전을 통해 시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세분무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약물전달 시스템은 환자치료, 예방접종, 일상생활에서 건강관리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해당 기술은 화장품, 피부미용, 농수산 등으로 확장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의학과 박성윤 교수 연구팀은 의료진 개인을 위한 다용도 포켓용(Handheld) 초음파진단기 및 모바일 진단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iOS, 안드로이드 기반)에서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영상 처리 시스템은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영상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국대의료원은 지난 9월 동국대일산병원 신경과 김동억 교수 연구팀이 하버드의대와 수행하는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연구실 사업으로 5년간 30억 원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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